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문단 편집) === 드래프트 지명 방식 : 상남자 스타일 === 연고지 이전 이후에 참가한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은 1라운더들이 대박을 치는 경우가 많다. [[다르빗슈 유]], [[나카타 쇼]],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1988)|사이토 유키]], [[아리하라 코헤이]] 등이 드래프트 1라운더들이다. 또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추파를 받았을 정도로 2012 시즌 일본 고교야구의 핫이슈였던 [[오타니 쇼헤이]] 역시 이 팀에 지명되어 입단했다. 이처럼 1라운더들이 다른 팀에 비해 대박을 치는 가장 큰 이유는 '''그해 아마야구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를 무조건 지명'''하기 때문이다. 대졸 최대어가 고졸 최대어보다 평가가 좋은 경우에는 대졸을 지명하기도 한다. 이상한 말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는 [[일본프로야구]]의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방식 때문인데, 해당 선수가 2팀 이상의 지명을 받았을 경우 제비뽑기로 팀을 선정하지만 딱 한 팀만 그 선수를 지명했을 경우 '''무조건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원하는 선수를 제비뽑기를 통해 뽑았다고 해도,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일본에서는 특급선수들이 보통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선호하기에[* 그러나 2010년대 들어 OB 등의 간섭, 시스템상 문제로 유망주가 크지 못하는 요미우리 2, 3군 육성시스템의 악명이 높아지면서 전보다는 신인 선수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편. 오죽하면 [[오카모토 카즈마]]가 2018년 포텐이 폭발할 때 팬들도 놀랐다.] 다른 구단에서 A선수를 지목했을때 해당 선수가 "x까 나 요미우리 아니면 안가!"를 선언하고 [[일본의 사회인야구|사회인야구]]로 가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인 예가 요미우리에 가고 싶어서 2번이나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거부한 [[초노 히사요시]].[* 그러나 초노는 2019년 1월 7일부로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마루 요시히로]]의 FA 보상선수로 가게 되어서 오히려 닛폰햄을 비롯한 타팀 팬들이 당황하였다.] 이렇게 되면 구단들은 1픽을 그냥 날려버리기 때문에 선수가 드래프트 전에 선호하는 팀을 선언하면 다른 팀들은 해당 선수 지명을 피한다. 그러나 파이터즈는 그런거 다 필요없고 잘하면 무조건 "너 내꺼될 준비해!"라며 지명했다.[* 롯데는 닛폰햄 전략을 따라하여 쵸노를 강행지명했다가 결국 [[바비 발렌타인]]이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단 롯데는 쵸노 전에도 오미네 유타처럼 타팀 입단을 희망했던 선수의 강행지명 사례가 있었고, 1991년 코이케 히데오 강행지명 사태 등으로 인해 [[가네다 마사이치]] 감독이 해임된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지명한 선수들이 못 하더라도 중박은 쳐주는 편이다. 닛폰햄의 경우 일본 최북부의 홋카이도라는 연고지 위치[* 다만 선수육성을 위한 2군 구장은 [[나리타 국제공항]] 근처 치바현 카마가야시에 있으며, 2군 홈구장에도 대형 컬러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볼파크화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홋카이도는 가을부터 기후가 쌀쌀해지기 시작해 2군 구장을 세우기가 어려운 편이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메이저리그]]의 북부지구 팀들도 그래서 마이너리그 산하팀을 따뜻한 곳에 둔다.]도 그렇고, 강팀이라는 이미지가 약해서 물을 먹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런 소신있는 지명 방식 및 체계적인 육성시스템 덕에 1라운더 대박이 자주 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245088&cpage=&mbsW=&select=&opt=&keyword=|로또 전쟁: 일본의 신인지명 이야기]]라는 글을 참조. 2017년에 또 그렇게 지명했는데 '''무려 7구단'''이나 지명을 한 '''[[키요미야 코타로]]'''를 제비뽑기에 성공하면서 당당하게 데려왔다! 쿠리야마 감독이 추첨픽을 할 때마다 삽질을 해서 GM 보좌인 키다 마사오가 왼손으로[* 이 때 [[아카시야 산마]]가 왼손으로 뽑으라고 조언했다.] 뽑았는데 결과는 대성공. 그리고 2018년 드래프트에서도 당초 내야수 최대어인 네오 아키라를 뽑으려고 추첨에 지원했으나 네오는 추첨에서 승리한 [[주니치 드래곤즈]]로 갔는데, 어부지리로 고시엔 준우승팀 가나아시 농고의 에이스인 [[요시다 코세이]]를 데려왔다.[* 요시다는 2018년 고시엔대회에서 지역예선부터 전국대회 준결승까지 10연속 완투승을 거뒀으나, 혹사의 여파로 결승전에서는 오사카 토인 고교를 맞아 5이닝 12실점 끝에 강판되었고, 원래부터 전국구로 주목받던 선수는 아녔기 때문에(혹사 때문에 지명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말도 있으나 전반적인 일본 현지의 평은 혹사랑 상관없이 고졸 최대어 수준의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가 중론이었다. 좀 완고하고 거만한 일본 고교야구 팬들은 요시다가 혹사 때문에 지명받지 못했다고 하면 다짜고짜 야알못 취급할 정도다.) 아무도 먼저 지명하는 구단이 없었다. 드래프트 전 제 12회 U-18 BFA 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물빠따의 여파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김대한(타자)|김대한]]에게 쓰리런을 맞은 뒤 득점지원을 1점만 받은 채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드래프트 뿐만 아니라 선수 선방, 트레이드 면에서도 사건 사고를 일으키거나 워크에씩 면에서 평판이 나빴던 선수들을 과감히 데려와서 갱생시키는 사례가 많아[* 삿포로는 계획도시로 도시구조가 미국 대도시와 비슷해 의외로 삿포로역, 스스키노를 제외하면 유흥가도 없는 편이다.] --[[아바시리 형무소]]-- <북쪽의 갱생시설>로 불린다. [[니오카 토모히로]], 하쿠무라 아키히로[* 2013년 드래프트 6위 지명으로 입단한 투수. 입단 이전에는 명문 케이오 대학 야구부 주장으로, 실력은 있는데 잦은 규칙위반을 해 근신처분 받을 정도로 행실이 불량해서 팀 메이트 사이에서도 문제아 취급 받았지만 입단 이후로는 이전의 행실불량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2015년을 빼면 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고, 2019년 감독과 GM의 권고를 받아들여 외야수로 전향했지만 그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2020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금융회사에 취직했다.]가 그 좋은 사례다. 그 덕에 선수가 사회면에 나오는 일이 별로 없고[* 그러나 전직 선수이자 2군 매니저였던 미야모토 켄이 2013년 강간치상혐의로 사회면에 나오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2021년 [[나카타 쇼]]가 이구치 카즈토모를 폭행하면서 근신처분을 받고 쫓겨나듯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무상트레이드되는 일마저 터졌다.] 사이토 유키는 오히려 교통사고를 당한 시민의 목숨을 구해내 좋은 쪽으로 화제가 되었다. * '''본인들 스타일대로 갔다가 날려먹은 사례''' * [[스가노 도모유키]]는 대학야구를 씹어먹고 2011년 드래프트에 참가, 당대 최고 선수로 많은 구단들이 탐을 냈었다. 그러나 스가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팬이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감독이었던 [[하라 타츠노리]]의 외조카였기에 "나 요미우리 갈꺼다."라고 선언했다. 당연히 1픽으로 뽑더라도 계약을 거부할 확률이 99%였기 때문에 다른 구단들은 눈치를 보며 빠졌지만, 상남자의 닛폰햄은 "우린 너다!"라며 지명.[* 당시 교진의 스가노 지명이 8번째 순서로 발표되었다. 그런데 바로 뒷 순서인 닛폰햄에서 지명으로 스가노라는 이름이 나온 것. 교진 제외 11구단 팬들의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닛폰햄이 제비뽑기까지 승리하자 현장은 교진을 제외하고는 축제 분위기였다.] 제비뽑기에서 승리하며 지명권을 따냈지만 스가노는 당연히 지명 거절을 하며 재수를 선언했다.[* 정확히 말하면 1년 놀았다. 쉬는 동안 연습경기 2번 등판한 게 전부였다고 한다.] 닛폰햄은 멀쩡한 1픽만 날려버린 셈이다. 그리고 스가노는 포스팅 시스템 인정하지 않는 요미우리 방침[* FA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FA가 되면 이미 전성기가 지난 32세다.]과 부실한 선발투수 사정이 합쳐져 사실상 메이저리그 진출이 힘들어지게 되었다. 재밌게도 닛폰햄이 그 다음 픽으로 뽑은 선수가 2022년 퍼시픽리그 베스트나인, 수위타자 타이틀을 수상한 [[마츠모토 고]]와 요미우리를 거쳐 치바 롯데의 외야수로 있는[* 이시카와는 요미우리의 외야 뎁스가 12구단 중 가장 두터워 오히려 트레이드가 독이 된 케이스였고, 결국 2023년 롯데로 갔다.] [[이시카와 신고]],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퍼시픽리그 베스트나인 3회 수상을 거두면서 소프트뱅크로 FA 대박을 친 [[콘도 켄스케]], 올스타 2회 수상한 팀 선발자원 [[우와사와 나오유키]]. 정작 그 해 요미우리 드래프트는 좌완 선발 이마무라 노부타카, 히로시마로 간 [[이치오카 류지]] 이외에는 모두 망했으며, 2012년 드래프트에서 스가노를 뽑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실패하는 등 큰 대가를 치렀다. * 2013년 드래프트에서 당당히 소신 픽을 했지만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첫 제비뽑기 3연패를 달성'''하며 1라운드 꼴찌 픽을 하게 된다. 이는 '''전년도 꼴지팀이 1라운드 꼴찌 픽을 한 사례'''이기도 하다. 결국 닛폰햄은 울면서 와타나베 료를 지명했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전년도 우승팀인 라쿠텐은 제비뽑기에 성공해 최대어를 가져갔다. KBO로 말하자면 2007 신인 지명에서 2006 시즌 우승팀 삼성이 양현종을 지명하고, 꼴지팀 기아가 백정현을 지명하게 된 셈. 참고로 이때 라쿠텐이 데려간 최대어가 '''[[마츠이 유키]]'''.][* 여담으로 2픽에서 요코하마에게 밀려 빼앗긴 카키타 유타는 1군 기록 없이 입단 4년만에 방출당하면서 최악의 망픽으로 전락했고, 3픽에서 빼앗긴 카지야 렌은 소프트뱅크에 입단하여 입단 4년차인 2018년에 중간계투로 31홀드를 거두며 터졌다.] 와타나베 료는 18시즌 까지는 그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19시즌엔 공갈포로, 20시즌부터는 4번 나카타 쇼를 이은 5번 타자로서 쏠쏠히 활약해주었다. 허나 22시즌엔 전혀 활약하지 못했고, 2:2 트레이드를 통해 한신으로 이적했다. * '''본인들 스타일대로 갔다가 대박을 친 사례''' * [[다르빗슈 유]]는 당시 고교야구 최고의 투수중 한명이었지만, 자기관리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다.[* 2004년 9월에는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걸리는 바람에 일본고교야구연맹으로 부터 엄중경고를 받기도 했고, 도박(빠칭코)중독자이기도 했다.] 그러나 닛폰햄은 신경 안 쓴다며 당당하게 소신픽 했고, 단독 1픽을 뽑아내며 입단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다르빗슈는 프로에 와서 금연을 하는 등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20세의 어린 나이부터 일본프로야구를 폭격하고 거액의 포스팅비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까지 건너갔다. * [[오타니 쇼헤이]]는 고교야구 시절 최고의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고, 투수로써도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연히 많은 구단들도 관심을 가졌지만 오타니는 "나 메이저 갈꺼임 건들지 마셈"이라고 선언해 다들 눈치보고 빠질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상남자 닛폰햄 파이터즈는 또 다시 "어쩌라고."라며 패기있게 1픽으로 지명,[* 당시 닛폰햄의 지명자 발표는 마지막 순서였다. 바로 앞인 11번째 순서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였고, 이들이 2년 연속 [[스가노 도모유키]]를 부른 직후에 나온 오타니 지명이었다.] 결국 지명권을 따낸후 설득을 거쳐 오타니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 때 닛폰햄이 협상과정에서 오타니를 설득하기 위해 만든 보고서는 지금까지도 일본의 스포츠구단 운영 및 마케팅에서 모범적인 자료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에서 역대급 성적을 찍으며 [[2016년 일본시리즈]] 우승에 절대적으로 공헌하였고, 선배 다르빗슈를 따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로 진출했다. 다만 포스팅 비용에 관해서는 네임밸류와 성적에 비하면 좀 낮은 편인데, 이는 MLB와 NPB간의 협약에 의해 상한치를 20M으로 고정해버린 탓이 크다. 이 때문에 다르빗슈의 반도 안되는 금액으로 책정되었다. 물론 상한치가 20M이라 매우 큰 돈이긴 하므로 닛폰햄 입장에서 큰 이득이긴 하지만 오래오래 잘 써먹고 비싸게 판 다르빗슈에 비해서 몇년 못 쓰고 싸게 판 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최근에는 [[키요미야 코타로]], [[요시다 코세이]] 등을 지명했는데 성장이 더디면서 드래프트 명가라는 명성의 빛이 바래고 있는 중이다. 더구나 그 해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는 전략으로 1순위 지명에서 [[네오 아키라]][* 다만, 네오 아키라는 포지션 변경이 너무 잦은 탓에 [[타츠나미 카즈요시]]와 주니치 프런트가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사사키 로키]] 등을 지명하면서 다른 구단과 경합했다가 추첨에서 패하면서 그 사이에 다른 쓸만한 선수들도 타구단에 뺏기고, 원래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아닌 다른 포지션의 2티어급 선수들을 1순위로 지명하면서 처음에 구상했던 계획이 어그러지는 등 상남자 스타일 지명의 부정적인 측면이 두드러지는 중이다. FA 등 외부에서 전력을 보강할 생각이 없다면 아마추어 시절의 화제성만 쫓지 말고 히로시마처럼 면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쓸만한 선수들 단독으로 낚는 틈새전략을 취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결국 2020년 드래프트에서는 최대어인 하야카와 타카히사를 포기하고 연고지 출신이며 대졸 투수 중 2-3번째로 평가받던 [[이토 히로미]] 단독지명으로 선회했다. 그리고 이토는 첫 시즌부터 선발진에 합류하여 연이어 호투를 펼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2020 도쿄 올림픽]]과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차출되어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2023년 [[콘도 켄스케]]의 FA 보상 선수로 [[타나카 세이기]]를 데려오면서 졸지에 1순위 지명 선수를 데려오게 되었다. 당시 타나카를 놓치고 1순위로 데려온 선수가 2021년 퍼시픽 리그 최우수 중간 계투인 호리 미즈키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타나카에게 나름의 기대를 건 셈. 그리고 그 타나카는 마무리 투수로 47경기 25세이브를 기록하며 프로 첫 풀타임 시즌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